기회가 된다면 퇴역 예정인 항공기들을 타보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연말정산 때마다 다달이 징수된 세금이 많았다는 사실에 놀라는 봉급쟁이들로선 ‘봉급쟁이가 봉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지난달엔 난방비 폭탄 때문에 보일러조차 제대로 틀지 못했는데.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제자리인 중산층과 서민.이자 추가 부담분에 대한 한시적 세금 공제 등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해 볼 만한 사안이 적지 않다.한편으로 봉급쟁이가 납부하는 근로소득세는 지난해 57조원을 넘어 5년 전인 2017년(34조원)보다 약 69% 늘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취약층에겐 더없이 추운 겨울이다.3%까지 높아졌다는 것이 한국은행 분석이다.
2분기 중 전기·가스 요금 추가 인상도 예고돼 있다.
2021년만 해도 연 2~3%대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작년 말 7%대를 넘었다.지난 9일 연금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문제는 쉽게 합의될 수 없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것으로 연금개혁의 근간이다.개혁의 총대를 메고 싶지 않은 국회의 속내가 빤히 보인다.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도 구조개혁을 충분히 논의하고 (모수개혁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지금 고치지 않으면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다.